4포켓 스트링을 미세하게 조절해보면서 느끼는 미묘한 실루엣/피팅감의 재미가 꽤나 쏠쏠한 옷.

스쳐지나기만 하다가 지난가을에 처음으로 한눈에 딱 꽂혀 직접 대면한 랑베르시오의 첫 옷이었는데, 기대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.

가을 동안 완전 만족하면서 곧잘 입었습니다. 이제 혹독한 동장군과 대적하려면 이 녀석은 조금 쉬게 해줄 때에 이르렀지만,

이 옷 자체의 카리스마와 매력만큼은 근사했음을 (때가 되어 다시 만날 때까지) 기억해주고 싶습니다.ㅎㅎ

스타일에 맞는 옷을 만나 무척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랑님! 세일 덕분에 추가 구매 의욕이 새삼 또 활활~!